꽃과 어린왕자 1980, The Little Prince 2015
얼마전 유선TV로 2015년 마크오스본 연출,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The Little Prince'의 후반부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후로 은근히 다시 방영해주기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지 얼마되지 않아 광고 부터 시작하는 전편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들놈이 중간에 들어와 잠깐(5분 정도)이지만 같이 보게 되었는데, 애니메이션 따위에 집중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영화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들킬까 하여, 달리 소일거리가 없어 보는체 하느라 애먹었다. 이 영화의 나의 한줄 평은 '둘이 보면 뻘쭘한 영화'로 혼자 집에 있는 날 전편 감상을 다시금 기대해 본다. 영화 보던 내내 1979년말 TBC FM '사랑의 듀엣쇼'에 나왔던 '꽃과 어린왕자'가 겹쳐졌는데 이에 당시 경합했던..
만세선곡
2017. 4. 24.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