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그의 첫 독집 앨범의 1면, 2면의 타이틀곡 이다. □ 그들(방의경 작사.작곡) 나 어릴 때 친구 해주던 그 언니 어데 갔소 나 슬퍼 울 때 달래주던 그 오빠도 가는구려 언제까지 기다려야 그들이 돌아올까 다른 사람 나를 보고 꿈꾼다 하지만 그리움 달래는 이 내 마음을 어느 누구 알리오 예쁜 꽃핀 사다 주며 내 볼을 튕겨 주었고 장난감 사다 주며 나를 안아 주었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그들이 돌아올까 다른 사람 나를 보고 꿈꾼다 하지만 그리움 달래는 이 내 마음을 어느 누구 알리오 이제는 밤길을 혼자 거닐며 외로움을 가져봤지만 들의 영원한 행복한 사랑을 나 어찌 빌지 않겠소 언제까지 기다려야 그들이 돌아올까 다른 사람 나를 보고 꿈꾼다 하지만 그리움 달래는 이 내 마음을 어느 누구 알리요. □ ..
이 곡은 가수가 누군지 알기 전에도 청아하고 아름다운 가사에 일부러 찾아 듣던 노래다. 이제 이 노래가 시대의 아픔을 담고 저항의 산물이었다 하니 더욱 애틋하다. □ 하양나비 -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무고하게 끌려가는 것을 보고 그들을 위로하고자 쓴 곡이라 한다. 한적한 강가를 홀로 날으는 저 하양나비는 무얼따라 이곳까지 날아왔는지 어디 한번 알아볼까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 해주렴 저 하양나비를 네가 싫다하면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하양나비한테로 수풀과 돌맹이로 꽉찬 이길로 지나는 저 상여소리는 누구의 혼을 싣고 가는 건지 어디 한번 알아 볼까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 해주렴 저 하양나비를 네가 싫다하면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하양나비한테로 흙담 아래 심어둔 하얀 돌꽃에 아침마다 날..
작사.작곡:방의경 산 꼭대기 세워진 이 불나무를 밤바람이 찾아와 앗아가려고 타지도 못한 덩어리를 덮어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 주는가를 음-- 덩그라니 꺼져버린 불마음위에 밤 별들이 찾아와 말을 건네어도 대답대신 울음만이 터져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 주는가를 음-- 산아래 마을에도 어둠은 찾아가고 나 돌아갈 산길에도 어둠은 덮이여 들리는 소리 따라서 나 돌아가려나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 주는가를 음-- 방의경, 김민기 *양희은 불나무 https://youtu.be/I46Vmu02aLY
상략.. 'Mary Hamilton'에 가사를 붙인 '아름다운 것들'은 71년, 서울대 문리대에 초대 받았을 당시 쓴 곡이다.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지는 세상을 역설적으로 표현.. 하략..(발췌 : http://blog.hani.co.kr/dong5797/68233) 영상 https://youtu.be/RIwlkcSWng8?list=PL26276C561225B488 원곡 - 존바이에즈 Mary Hamilton https://youtu.be/fCnP9E4lUzo 양희은, 방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