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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엔 많은 학생들 작품이 있다. 참 맑고 순수하고 정감 있어 나도 기회가 되면 학생들과 그런 활동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1시간 분량으로 배웠던 단문과 한시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어떤 녀석은 본업으로 해야할 문장의 독해 보다 그림에 더욱 열심인 녀석도 있었고, 어떤 녀석은 교과서 삽화를 간신히 배껴내기도 했는데 저마다 그 모습이 진지하고 대견하여 뜻하지 않게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전체 150여 작품이 저마다 창작의 예술적 혼을 담았지만 그 중 몇 개의 작품을 여기에 게시하고, 전체 주제에 의거하여 평소 사랑과 이별을 떠올리며 즐겨 듣던 음악을 선곡해본다.
[畵中有歌]
이별 : 연가, 안개비, 가버린 사랑, 석별, 님은 먼 곳에, 슬픔의 심로, 입영전야, 석별의 정, Anthem
자연 : 내 단 하나의 소원, 산꼭대기 올라가
[詩中有畵]
단문, 한시를 감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한 학생들 작품들
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孟子 盡心下)
△ 08-이세찬 作
問余何意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窅然去 別有天地非人間
△ 08 김민규 作
△ 06 유승준 作
△ 09 임시원 作
【送人】 鄭知常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綠波
△ 08 지민석 作
△ 09 윤준기 作
△ 07 이성 作
△ 05 김우진 作
【送元二使安西】 王維
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
勸君更進一盃酒 西出陽關無故人
△ 08 강승윤 作
△ 05 김지우 作
△ 06 김도경 作
△ 05 서민석 作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 07 김정민 作
△ 09 강정훈 作
△ 09 박지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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